[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이승우가 성인 무대에서 12분간 뛰며 프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승우는 14일 새벽(한국시간) 예이다와의 2015-2016 스페인 세군다B(3부리그) 29라운드 경기에 후반 33분 출전, 12분을 소화했다. 바르셀로나 B팀은 19세 이상 성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이승우로서는 첫 프로 데뷔전이라 할 수 있다. 비록 팀은 0대2로 패했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이승우가 차지하는 위상를 재확인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유소년 이적 규정 위반 혐의로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경기 및 훈련 금지 징계에 걸려있던 이승우는 처벌기간이 끝나자마자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3년 6개월의 장기 계약을 맺었다.
국내에서 훈련하던 이승우는 징계가 끝난 직후 스페인으로 복귀해 바르셀로나 후베닐A 소속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주로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경기 직후 이승우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경기 사진과 함께 "바르셀로나 B 데뷔전, 저를 믿어주시고 데뷔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기쁘지만 경기에 져서 너무 아쉽고 슬픕니다. 계속 열심히 꿈을 위해 더 나아가겠습니다"라고 게시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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