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감독 “김준면 캐스팅? 엑소의 화려한 이미지 깨고 싶었다”

‘글로리데이’ 감독 “김준면 캐스팅? 엑소의 화려한 이미지 깨고 싶었다”

기사승인 2016-03-14 16:21: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최정열 감독이 영화 ‘글로리데이’의 상우 역에 엑소의 수호로 활동 중인 김준면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에서 주인공들은 어른들의 이기심에 상처를 받게 된다. 김준면은 이 중 할머니와 둘이 사는 가난한 20세 상우 역을 맡았다. 14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글로리데이’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최정열 감독은 “김준면을 캐스팅한 이유는 두 가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 감독은 “젊은 배우를 계속 발견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라고 생각했다”며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배우를 만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또 스타를 캐스팅한다면 그가 가진 기존 이미지를 깨고 싶다는 욕심 있었다”는 최 감독은 “준면의 경우 두가지 이유가 적절히 조화돼 있었는데, 화려하고 멋있고 팬들에게 환상을 가져다 주는 그룹 엑소의 수호가
가난한 상우 역을 맡으면 관객들이 즐겁다 싶었다”고 말했다.

‘글로리데이’는 친구의 군입대를 배웅하기 위해 1박 2일 영화를 떠난 네 명의 친구들이 겪는 사건을 그린 영화다. 배우 지수, 김준면(엑소 수호), 류준열, 김희찬 등이 출연했다. 오는 24일 개봉.rickonbge@kukimedia.co.kr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