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축, 전시 업계의 주목을 끄는 THE ART STUDIO 내달 용산에 개관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다음 달 용산 전쟁기념관 내에 국내 최초로 지어지는 건식 모듈 콘테이너전시관이 건축과 전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식회사 션컴퍼니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올 4월 중순부터 2017년 4월까지 상설로 진행된다. 국내 최초 건식 모듈 콘테이너 전시관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용산 전쟁기념관 내 어린이박물관 인근에 세워지는 본 전시관은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은 순수 콘테이너로만 지어지는 모듈형 전시관이다. 콘테이너 건축물 전문 시공업체인 ㈜엔코에스앤디의 독자적인 특허 기술로 지어진다.

또한, 열에너지 절감형 이동식 건축 공법을 통해 건축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에코 전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성건축가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축 시장 및 전시 업계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친환경 에코 콘테이너 전시관에 알맞은 콘텐츠로 야생동물 사진전 '와일드라이프展'을 개최해 전시관과 전시물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 주최 측은 “자연환경 보호와 야생동물 보호에 앞장서는 '착한소비'를 불러 일으켜 전시업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HE ART STUDIO 관계자는 “전시 콘텐츠를 관람하러 왔지만 건축물이 또 하나의 콘텐츠가 돼 전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연내 6개의 콘테이너 전시관 THE ART STUDIO 개관을 기획하고 있어 각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형성해 지역경제와 문화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4월 용산 전쟁기념관 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THE ART STUDIO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에 맞춘 야생동물 사진전 '와일드라이프展'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들이 도심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현대인의 잠든 감수성과 창의성을 깨워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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