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K 양성 폐암 환자 희소식 “차세대 세리티닙 종양 억제 효과적”

ALK 양성 폐암 환자 희소식 “차세대 세리티닙 종양 억제 효과적”

기사승인 2016-03-17 15:52: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표적항암제 세리티닙(ceritinib)이 ALK 양성 폐암환자에서 치료효과가 오래 지속되고 뇌전이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김동완 교수가 1저자로 발표한 이 논문은 11개국 20개 병원에서 ALK 양성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ASCEND-1’연구의 최종분석 결과다.

연구진은 진행성 ALK 양성 폐암 환자 246명에게 차세대 ALK 억제제인 세리티닙 750mg 을 매일 투여해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차세대 ALK 억제제로 첫 처방을 받은 환자에서는 72%에서 종양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다른 ALK 억제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도 56%에서 종양이 줄어들었다.

이러한 종양반응의 지속기간은 이전에 다른 ALK 억제제를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서는 17.0개월, 이전에 다른 ALK 억제제를 복용했던 환자에서도 8.3개월로 치료효과가 오랫동안 유지됐다.

또한 70% 내외의 환자에서 뇌전이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세리티닙 치료의 흔한 부작용은 설사, 메스꺼움, 간효소수치 증가 등이 있었다.

김동완 교수는 이 결과가 “차세대 ALK 억제제 세리티닙이 기존 ALK 억제제에 내성을 보인 환자에서 효과적이며 첫 치료제로서도 우수할 수 있음 을 보여주는 것이며 “뇌전이 환자에서의 효과를 확증하기 위한 2상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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