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 복면가왕에 ‘날아라 병아리’로 출연

바람의 아들 이종범, 복면가왕에 ‘날아라 병아리’로 출연

기사승인 2016-03-20 18:49: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대한민국 야구의 전설 ‘바람의 아들’ 이종범 선수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무대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복면가왕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사랑의 불시착’과 ‘날아라 병아리’가 듀엣으로 나와 걸어서 하늘까지를 열창했다. 시원한 목소리를 선사한 사랑의 불시착과 굵직한 목소리의 날아라 병아리의 무대에 판정단은 박수를 보냈다.

판정 결과는 사랑의 불시착이 83표를 얻어 2라운드에 진출했다. 13표를 얻어 탈락이 확정된 날아라 병아리는 조용필의 기다리는 아픔을 열창하며 가면을 벗었다.

가면속 주인공은 뜻밖에도 바람의 아들 이종범 선수. 판정단과 연예인 판정도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놀랐다.

가면을 벗고 난 후 진행자 김성주는 이종범 선수에 대해 “제작진이 출연 제의를 했으나, 연예인 판정단에 앉겠다고 했다가 녹화 하루 전날 갑자기 노래를 부르겠다고 해서 급하게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를 묻자 이종범 선수는 “아내가 판정단에 앉으면 말을 한마디도 못할 것이다”라고 해서 노래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아내분께서 판정단으로 앉아 있는 것 자체가 창피하다. 노래 빨리하고 나가라고 전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심봉선도 “바람의 아들 이종범 선수에게 저런 옷을 입혔다는 제작진이 대단하다”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종범 선수는 “4만명, 5만명 앞에서 야구를 했었는데. 혼자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기는 처음이다. 떨렸었는데 가면의 영향력이 대단하다. 긴장감도 없어지고, 즐겁고 재미있게 즐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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