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시티 원정서 1대0 신승… 챔스 출전권까지 1점 남았다

맨유, 맨시티 원정서 1대0 신승… 챔스 출전권까지 1점 남았다

기사승인 2016-03-21 10:31: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원정에서 제압하며 BIG4진입의 불씨를 살렸다. 반면 맨시티는 1-3위 팀인 레스터시티, 토트넘, 아스널이 이번 주말 모두 승리함에 따라 이번 시즌 우승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2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맨시티의 맞대결에서 웃은 건 맨유였다. 신성 마커스 래쉬포드의 전반 15분에 작렬한 골에 힘입은 맨유는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홈인 맨시티가 주도권을 쥐었다. 중원 장악력을 바탕으로 스털링, 나바스 등이 빠른 발을 활용한 측면 돌파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며 맨유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그러나 맨유의 수비진은 단단했다. 리그 평균실점률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는 특유의 유기적인 수비로 맨시티의 공세를 막았다. 오히려 전반 15분 맨유의 신성 래쉬포드가 패널티 지역 좌측에서 골대 정면 아래를 향해 절묘한 오른발 슛을 날려 골을 성공시키며 왜 맨유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지 증명했다.

이날 경기로 14승8무8패, 승점50점으로 6위를 마킹한 맨유는 4위 맨시티(15승6무9패)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레스터시티(66점)를 따라잡긴 버거워 보이지만, 적어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을 열어 놨다.

이미 다음 시즌 무리뉴 감독 선임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상황에서, 판 할 체제의 맨유가 막판 반전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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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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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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