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투표에 부쳐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선정 결과 김현권을 비롯해 이철희, 이수혁, 이재정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당 대표 전략공천 4명, 청년-노동-당직자-취약지역 4명 등 8명이 배정되는 점을 미뤄봤을 때 20번까지가 안정권이란 가정 하에 투표 12위를 한 김재종 예비후보가 안정권으로 평가된다.
더민주는 22일 비례대표 예비후보자 25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비례명부 총 35명 중 10명(전략 4명, 청년·노동 4명, 당직자·취약지역 2명)을 제외한 남은 후보에 대한 투표였다.
투표 결과 김현권, 이철희, 이수혁, 이재정, 문미옥, 제윤경, 권미혁, 이태수, 유영진, 정춘숙, 허윤정, 김재종, 양정숙, 박기영, 김영웅, 송현섭, 양승숙, 최경숙, 김숙희, 이재서, 강선우, 박옥선, 서은경, 이덕환, 조희금 등의 순서로 표를 얻었다.
전략공천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비롯해 박경미·최운열·김성수 후보이며, 당직자는 송옥주 후보, 취약지역은 심기준 후보가 이미 발표된 상황이다. 청년비례는 장경태-정은혜 후보 중 1인이, 노동비례는 이용득-이수진 후보 중 1인이 배치될 예정이다.
다만 더민주가 당선안정권에 여성과 남성 비율을 6:4로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터라 20명 이내에 여성후보 12명, 남성후보 8명이 배치된다. 때문에 전략공천 등 8인 중 남성이 4~6명, 여성이 2~4명이 배치될 경우 남은 남성후보는 2~4명, 여성후보는 8~10명이 된다.
만약 청년-노동 비례대표가 모두 남성으로 선정될 경우 투표 결과에 따라 김현권, 이철희 후보가 당선안정권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청년-비례에 각각 정은혜, 이수진 후보가 들어설 경우 이수혁, 이태수 후보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
여성 후보의 경우 이재정, 문미옥, 제윤경, 권미혁, 정춘숙, 허윤정, 양정숙, 박기영 후보가 사실상 당선안정권을 확보했다. 청년-비례대표가 모두 남성으로 선정될 경우 양승숙, 최경숙 후보도 당선안정권에 들어설 수 있다.
앞서 더민주는 비례대표 선정방식을 대표가 지명하는 전략공천 4명, 청년·노동·지역·당직자 각각 1명씩, 나머지는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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