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의 동시다발 테러로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다친 데에 벨기에 프로축구 RSC 안더레흐트에서 뛰고 있는 마티아스 수아레즈(28)가 벨기에를 하루 빨리 떠나고 싶은 심경을 밝혔다.
안더레흐트는 벨기에 브뤼셀 안더레흐트를 연고지로 한 팀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아레즈는 23일 아르헨티나 현지 방송 '카데나3'와의 인터뷰에서 "집에 가는 도중 브뤼셀 테러소식을 접했다"며, "나는 공황상태에 빠졌다. 벨기에를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인터뷰 내용은 벨기에 언론 'HLN.BE'를 통해 알려졌다.
그는 거주 중인 자택과 불과 10분 거리에 있는 지하철역이 테러의 대상이 됐다며 "엄청난 공포를 느끼고 있다. 가족의 안위가 걱정이다"고 말했다.
수아레즈는 "다행히 아내와 딸은 무사하다. 테러가 났을 당시 딸은 학교에 있었다"며, "그러나 딸의 소식을 들을 때까지 너무나 두려웠다"고 심경을 전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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