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이제는 보란 듯이 홍보 영상에 감독의 얼굴을 빼며 '경질설'에 쐐기를 박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판 할 감독 이야기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간) 중국 투어에 사용할 홍보 동영상에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며, 이는 판 할이 이번 시즌이 마지막임을 암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는 7월 약 8일동안 중국 투어를 한다. 현지에서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도르트문트(분데스리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맞춰 맨유는 1분 분량의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 웨인 루니 등 맨유의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등장하지만 정작 팀의 사령탑인 판 할 감독은 나오지 않는다.
텔레그래프는 지난 아시아 투어 때 맨유가 제작한 동영상에서 감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이례적인 영상물은 판 할 감독의 미래를 암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부터 현지 언론들은 판 할 감독이 경질될 거란 예측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트레스가 쌓였던 판 할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외마디 외침과 함께 회견장을 떠나는 사태도 벌어졌다.
현재 차기 감독으로는 무리뉴가 가장 유력하다. 스포츠매체 '미러'는 보도를 통해 "무리뉴가 1500만 파운드(약 259억원)에 맨유행을 확정지었다"며, "리그에서 우승할 경우엔 400만 파운드(약 69억원)의 상여금을 받는다"고 구체적인 액수까지 공개한 바 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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