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 악물다…“‘비박 무소속 연대’ 고민해보자”

유승민, 이 악물다…“‘비박 무소속 연대’ 고민해보자”

기사승인 2016-03-24 09:46:55
국민일보DB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4·13 총선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유승민(전 새누리당) 의원이 일명 ‘비박(비박근혜) 무소속 연대’ 결성에 대해 “고민해보자”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비박계 의원은 유 의원이 일부 측근 의원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힌 뒤 특히 “(총선일까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무소속 연대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해서 정리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측근 의원들에게 전날 대구 지역구 사무실에서 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에 대한 본인의 심경을 설명하면서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이날부터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다같이 힘을 내자”며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원의 통화 소식을 전한 비박계 의원은 “이번에 억울하게 탈락한 의원 다수가 당에서 열심히 소신있게 일하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려고 노력한 사람들”이라면서 “이 후보들이 살아 돌아가서 보수 개혁의 구심점으로 역할을 하면서 건전한 보수 정당을 재건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유 의원도 공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공천 심사 과정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유 의원까지 이처럼 비박 무소속 연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임에 따라 새누리당을 탈당 한 총선 후보들의 연대 논의가 조만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가오는 총선 판도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afero@kukimedia.co.kr 퍼펙트한 스타일로 매력을 한껏 살린 서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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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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