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원유철, 고성 격론 후 ‘소주 한 잔’

김무성·원유철, 고성 격론 후 ‘소주 한 잔’

기사승인 2016-03-24 11:45:55
박종희 페이스북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23일 밤 고성 격론을 벌인 후 ‘소주 회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 장의 사진과 함께 “이것이 새누리당의 잠재력”이라며 “24일 새벽 여의도. 국회앞 W감자탕집. 저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원유철 원내대표, 황진하 사무총장, 홍문표 사무부총장, 김학용 대표비서실장과 함께 소주자리를 가졌다”며 “심야최고회의에서 격론과 고성이 오갔습니다만 격의없이 화해하고 총선승리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김 대표와 원 원내대표는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고 소줏잔을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심야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의원 공천 문제 등을 놓고 “이런 식으로는 (당 대표) 못해 먹겠다”며 공천관리위원회와 당내 친박(친박근혜)계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고, 이에 대해 원 원내대표는 “선거가 얼마 안 남았는데 당 대표가 그렇게 하면 되겠느냐, 정말 너무한다”며 반박했다.

이에 김 대표는 책상을 수 차례 내리치며 “뭐가 너무 하느냐. 당신이 나한테 하는 태도가 너무 하지”라며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대표는 “유 의원 공천이 옳다고 최고위에 밝혀왔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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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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