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불만족 오토타케 아내 “당신을 다시 가족으로 맞아줄게” 용서

오체불만족 오토타케 아내 “당신을 다시 가족으로 맞아줄게” 용서

기사승인 2016-03-24 14:11: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5명의 여성과 불륜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오체불만족(五體不滿足)’의 저자 오토타케 히로타다(39)가 “아내가 나를 용서했다”고 밝히면서 사과를 전했다.

그는 24일 오토타케닷컴에 사과문을 올려 “제 부덕의 소치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서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며 “보도된 나의 행동(불륜)은 지금까지 날 지켜준 아내와 나를 응원해주고 있는 분들에 대한 배신 행위로, 결코 용서받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오토타케는 “아내에겐 그동안의 제 행적을 털어놓고 의논하고 있었습니다. 평생 걸려도 씻을 수 없는 잘못 임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나를 용서하고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습니다.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당신을 다시 한번 가족으로 맞아주고 싶다’라고 말해 준 아내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다시 한 번 가족과 마주 보고 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과문에는 아내 오토타케 히토미도 말을 보탰다.

그는 “이런 사태를 초래한 것에 대해서는 아내인 저에게도 책임이 일부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둘이서 잘 논의한 결과 3명의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부부가 함께 걸어 나가기를 결의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오토타케 히토미는 오토타케 히로타다의 대학(와세다) 1년 후배로, 두 사람은 히토미의 입학 직후 캠퍼스에서 만나 4년 간의 열애 끝에 2001년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없는 ‘선천성 사지절단’ 장애자인 오토타케는 1998년 출간한 ‘오체불만족’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퍼펙트한 스타일로 매력을 한껏 살린 서강준
[쿠키영상] 전자 펜스 깔보는 곰
[쿠키영상] 야하다는 선입견 버려요…국제 대회 참가 선수의 멋진 폴댄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