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민족, 할머니들의 ‘웃픈’ 도전 시작…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죠?”

힙합의 민족, 할머니들의 ‘웃픈’ 도전 시작…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죠?”

기사승인 2016-04-02 10:18:55
사진=JTBC 제공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JTBC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에서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의 도전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1일 베일을 벗은 ‘힙합의 민족’ 1회에서는 할머니 래퍼와 프로듀서들의 첫 만남이 성사됐다. 팀 구성에 앞서 프로듀서와 할머니 래퍼들은 서로를 소개했다.

첫 타자로 나선 배우 이용녀는 아이콘의 ‘리듬타’를 선보였다. 온 몸으로 음악을 느끼고, 표현하며 무대를 즐기는 이용녀의 모습에 프로듀서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여든의 나이에 힙합에 도전한 김영옥은 후배들 앞에서 수줍어하면서도 정확한 발음과 리듬감, 무대 매너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문희경의 ‘센 언니’였다. 가창력을 바탕으로 한 무대장악력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압도당하게 했다. 이를 본 치타는 “표현할 말이 뭐가 있지? 대박”이라며 놀라워했고, MC 산이 역시 “성량이 장난이 아니다”며 감탄사를 쏟아냈다.

한편 힙합의 민족은 8명의 할머니와 이들의 선생님 역할을 맡은 래퍼들이 팀을 이뤄 경연을 벌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선 여배우로, 국악인으로, 강사로 살아온 평균 연령 65세의 할머니들이 래퍼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힙합의 민족의 구체적인 출연자로는 먼저 할머니 진형엔 배우 김영옥, 양희경, 이경진, 이용녀, 문희경, 소리꾼 김영임, 에어로빅 강사 염정인, 할머니 래퍼 최병주 등이 있다. 프로듀서는 MC스나이퍼, 피타입, 릴보이, 치타, 키디비, 딘딘, 한해, 주헌이 있다.

힙합의 민족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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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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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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