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더민주는 종북, 국민의당은 절대 아냐”

김무성 “더민주는 종북, 국민의당은 절대 아냐”

기사승인 2016-04-02 11:12: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일 인천 계양구의 한 유세현장에서 “국민의당은 절대로 종북세력이 아니다. 문재인 전 대표와 김종인 대표는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며 총선 경쟁상대인 국민의당을 두둔하고 나섰다.

이날 김 대표는 오성규 새누리당 계양갑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자리에서 최근 더민주에서 야권 연대를 거듭 요청하고 있는 데에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선거 시즌만 되면 단일화를 논의하는데, 이는 운동권이 발톱을 감추는 주특기”라 평가하며, “선거가 지나고 나면 본색이 드러난다. 속으면 안 된다. 이들은 종북세력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19대 총선에서 종북세력인 통합진보당과 손을 잡은 게 더민주”라면서, “종북세력이 국회에 잠입하게 만든 정당이 더민주이고 문재인 전 대표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를 포기한 야당을 총선에서 찍으면 개성공단이 재가동돼 북한으로 달러화가 들어가게 되고, 김정은이 핵폭탄을 더 만들며 우리에게 위협을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안보가 튼튼해야만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해서 인천경제도 살고 자녀들이 취직할 일자리도 만들어진다”면서,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은 총선에서 승리하면 개성공단을 재강도하겠다고 말하는데, 이런 정신 나간 사람들에게 미래를 맡겨서야 되겠나”라고 말했다.

또한 더민주을 ‘경제무능당, 안보포기당’ 등으로 규정하며 “야당은 더불어 잘 사는 길을 택하지 않고 더불어 망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합법적 무제한 트론(필리버스터)에 대해서는 “테러방지법은 김정은이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테러를 가하려는 것을 차단하고, 국민을 보호하자는 취지인데, 이를 막겠다며 국회가 마비됐다”고 평가했다. daniel@kukimedia.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