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6’ 출고가 10만원 인하… ‘G5’ 인기에 방어 나서

삼성전자 ‘갤럭시S6’ 출고가 10만원 인하… ‘G5’ 인기에 방어 나서

기사승인 2016-04-06 10:48: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월 출시한 '갤럭시S6'의 출고가를 10만원가량 인하했다. SK텔레콤도 갤럭시S6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중저가 요금제를 중심으로 상향했다.

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 모델의 출고가가 용량 별로 각각 10만원 내렸다. 32GB 모델의 출고가는 67만9800원, 64GB 모델 출고가는 69만9600원이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초 LG전자의 ‘V10’ 출시에 맞춰 갤럭시S6의 가격을 한 차례 인하한 적이 있다. 당시 갤럭시S6 32GB 출고가는 85만8000원에서 77만9900원으로 7만8100원 낮아졌고, 갤럭시S6 64GB 출고가도 92만4000원에서 79만9700원으로 12만4300원 인하됐다.

이번에 추가로 가격이 인하되면서 출시 당시보다 각각 17만8200원, 22만4400원 인하됐다.

이와 동시에 SK텔레콤은 갤럭시S6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SK텔레콤은 월 5만9000원 데이터 요금제로 개통할 때 공시지원금을 21만6000원에서 27만1천원으로, 월 2만9000원 데이터 요금제로 개통할 때 9만8000원에서 18만4000원으로 높였다.

월 8만원 이상 요금제 가입 시 공시지원금은 30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번 출고가 인하와 지원금 인상은 G5의 인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G5가 기대 이상의 인기를 끌자 삼성전자가 이통사들을 통해 구형 모델인 갤럭시S6로 방어에 나선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저가 요금제를 중심으로 지원금을 크게 올려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갤럭시S6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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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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