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호남에 몰아친 ‘녹색 돌풍’… 새누리당 호남 2석 교두보

[4.13 총선] 호남에 몰아친 ‘녹색 돌풍’… 새누리당 호남 2석 교두보

기사승인 2016-04-13 23:58:55
국민일보DB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4·13 총선에서 호남권에 ‘녹색 돌풍’이 몰아쳤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호남권의 개표율이 절반을 넘긴 13일 오후 10시30분 현재 전체 28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당이 23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단 3곳에서만 1위를 기록하는데 그쳐 ‘호남 제1당’ 자리를 국민의당에 넘겨 주게 됐다.

광주 지역에서 이미 국민의당의 장병완(동구남구갑), 박주선(동구남구을), 송기석(서구갑), 천정배(서구을), 김경진(북구갑), 김동철(광산갑) 등 6명 후보는 상대 후보를 큰 폭으로 리드해 당선이 확실시 된다.

광산을에서는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가 더민주 이용섭 후보를 앞서고 있다. 북구을에서도 국민의당 최경환 후보가 더민주 이형석 후보를 크게 이기고 있다.

전북에서는 국민의당이 10곳 가운데 7곳(전주갑·전주병·군산·익산을·정읍고창·남원임실순창·김제부안)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더민주는 2곳(익산갑·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남에서는 전체 10개 선거구 가운데 국민의당이 8곳(목포·여수갑·여수을·나주화순·광양곡성구례·고흥보성장흥강진·해남완도진도·영암무안신안)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더민주는 단 한 곳(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만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새누리당도 전남과 전북에서 각각 1곳씩 가져가는 이변을 일으켰다. 1996년 당시 신한국당 강현욱 의원이 군산에서 당선된 데 이어 여당이 선택된 건 20년 만이다.

19대 국회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의 불모지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돼 최대 이변을 일으켰던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도 순천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정현 당선인은 1988년 13대 총선에서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호남에서 지역구 재선 성공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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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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