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2016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한국 작품이 이 영화제 경쟁부문에 입성한 건 4년 만이다.
칸영화제 조직·집행위원회는 프랑스 칸에서 14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식·비공식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여기서 ‘아가씨’는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루게 되는 공식 장편 경쟁 부문 진출작에 이름을 올렸다.
칸영화제에서 한국 작품이 가장 최근에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2012년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이다.
‘아가씨’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그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김태리)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다.
최근 한껏 주가를 올리고 있는 조진웅이 아가씨의 후견인이자 이모부, 김해숙은 아가씨가 사는 외딴 대저택의 살림을 총괄하는 집사, 문소리는 아가씨의 이모를 연기했다.
이 영화는 박 감독이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쥐’(2009) 이후 처음으로 국내 영화계에 복귀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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