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임찬규, 아직은…LG 5선발 ‘먹구름’

[프로야구] 임찬규, 아직은…LG 5선발 ‘먹구름’

기사승인 2016-04-14 19:53:55
LG트윈스 제공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5선발이 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임찬규(24)가 14일 경기에서 난타를 당하며 조기강판 당했다. LG 선발 로테이션에 먹구름이 예상된다.

임찬규는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2.2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6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014년부터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한 임찬규는 올해 LG에 복귀, 이날이 3년 만에 선발 등판이었다.

임찬규는 지난 9일 SK 와이번스 전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홈런 1개를 맞긴 했지만 4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고, 이 같은 가능성을 인정 받아 이날은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임찬규는 부담과 긴장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변화구는 스트라이크 존에서 멀었고, 이에 어쩔 수 없이 던진 직구는 시속 140㎞도 넘지 않아 롯데 타자들의 손쉬운 먹잇감이 됐다.

임찬규는 1회초 1사 1루에서 짐 아두치에게 우익수 쪽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줬고, 2사 후에는 황재균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고 2점을 더 허용했다.

이어 2사 1루에서는 강민호에게 던진 138㎞ 초구 직구가 높은 곳에 밋밋하게 몰렸고, 강민호가 비거리 130m짜리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큰 구장인 잠실구장에서 장외홈런이 될 뻔한 대형 홈런이었다.

1회에만 4점을 내준 임찬규는 2회에도 2사 후 볼넷 1개와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더 내줬다. 3회에는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3루타를 맞고 곧이어 강민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추가 1실점 했다.

이후 임찬규는 0대6으로 뒤진 3회 2사 후 안타 2개를 더 맞아 1, 2루에 주자를 남겨둔 채 마운드를 최성훈에게 넘겼다.

경기는 4회초 롯데가 현재 8대0으로 앞서면서 앞선 2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화끈하게 털어내고 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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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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