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청와대가 14일 20대 총선 참패의 충격을 숨기지 못했다. 담담해 보이려 애썼지만 ‘너무 간단한’ 논평에서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이 드러나 버린 모양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을 찾아 총선 결과에 대해 단 ‘두 줄짜리’ 논평을 내놓았다.
흔한 “민심을 수용하겠다”는 말도 없이 “20대 국회가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국회가 되길 바란다. 국민의 이러한 요구가 (총선 결과에)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가 전부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실제로 청와대 일부 참모들은 총선 결과가 나온 후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 어떻게 정국을 수습해 나가야 할 지 모르겠다”, “원내 제1당을 내줄 정도일 줄은 몰랐다. 민심이 정말로 무섭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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