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김은숙표 ‘오글오글’ 대사? 내 색깔로 융화시키겠다는 자신감 있었다”

송중기 “김은숙표 ‘오글오글’ 대사? 내 색깔로 융화시키겠다는 자신감 있었다”

기사승인 2016-04-15 18:52: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송중기가 김은숙표 대사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송중기는 15일 서울 소월로 그랜드하얏트에서 ‘태양의 후예’ 종영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김은숙표 대사가 일명 ‘오글거린다’는 의견이 많은데 직접 소화한 입장에서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송중기는 “취향 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중기는 “오글거린다고 느끼는 분들 있다면 그런 의견도 존중하는 바다”라며 “나는 이번에 개인적으로 유시진을 연기하며 ‘오글거리는 감정’을 말씀하신 것처럼 그리 많이 느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시청자 입장에서 그리 느껴진다면 그것 또한 내가 가진 내 색깔로 융화시키면 되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이 작품 초반에 있었다”는 송중기는 “내 성격이 좀 그렇다. 내가 뭔가 같이 하는 작품이 됐든 매니저가 됐든. 상대의 단점이 있으면 내 장점으로 보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송중기는 “그래서 내가 하는 일도 조직예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대사가 누군가에게는 오글거린다면 내가 그렇게 (대사를)안 하면 되는 거다”라고 대답을 마무리했다. rickonbge@kukimedia.co.kr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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