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주기… 특별조사위원회 “인양된 세월호 조사 가능할지도 의문이지만 어려움 헤쳐 나가겠다”

세월호 참사 2주기… 특별조사위원회 “인양된 세월호 조사 가능할지도 의문이지만 어려움 헤쳐 나가겠다”

기사승인 2016-04-15 21:21: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세월호 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이석태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는 희생자와 가족 일부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모두의 공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저동 특조위 대회의실에서는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식’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위원장은 추도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의 맹목적인 이윤추구와 국가의 구조실패로 인해 발생한 비극”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참사의 본질을 왜곡하고 진실을 부인하려는 이들도 있다. 또 '이젠 그만 하라'고 말하기도 한다”며 “뿐만 아니라 특조위가 처한 여건도 녹록치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특조위는 오는 6월까지의 예산만 지급받은 상태. 이로 인해 인양된 세월호를 조사가 가능할지 의문이라는 이 위원장은 “조사인력도 여전히 부족하지만 이런 어려움을 앞장서서 헤쳐 나아가 막중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진실을 찾는 일에 한층 매진해야 한다”는 이 위원장은 “우리가 이를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때 진실을 알 권리가 있는 피해자들이 수긍할 수 있을 것이고 우리 사회도 변화할 수 있다”고 조사에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다짐했다.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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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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