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사업하던 고지용까지 극적 합류… “16년 만의 무대, 마지막 무대 생각나” 눈물

젝스키스, 사업하던 고지용까지 극적 합류… “16년 만의 무대, 마지막 무대 생각나” 눈물

기사승인 2016-04-16 00:05:59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가 고지용의 합류로 16년 만의 무대를 선보였다.

젝스키스는 14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무한도전-토토가 2 젝스키스'로 재결성했다. 이날 고지용은 뒤늦게 무대에 올라 6명이 함께 '기억해 줄래'를 부르며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지용은 이날 "오랜만에 인사드린다"고 운을 떼다가 눈물을 흘렸다. 한참 동안이나 울컥한 마음을 추스리던 고지용 대신 은지원은 "고지용이 힘든 결심을 하고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고지용은 "감정이 너무 벅차올랐다"며 "반갑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아직도 (기억하고) 와 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16년 만에 무대에 서는데, 마지막 무대가 생각난다"는 고지용은 "저는 제 일을 하고, 한 가정의 아기 아빠가 됐다"고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젝스키스는 1997년 데뷔해 그룹 H.O.T와 함께 1세대 아이돌 그룹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2000년 5월 해체했다. rickonbge@kukimedia.co.kr"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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