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안전 이유식 육아제품 인기 점점 높아져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아기가 처음으로 이유식을 접하는 것은 주로 생후 4~6월로, 이 시기가 조금만 늦어져도 비만과 충치를 유발하며 자칫 실수하면 아이의 미래 식습관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부모들은 아기들의 이유식 종류, 용기, 의자 등 모든 부문에 있어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 관련 제품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기들이 직접 만지고 입을 대는 가구나 식기의 경우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아이템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A형 프레임의 안전성과 너도밤나무 친환경소재-호크 베타 식탁의자=입고 시 마다 완판을 기록하며 베스트셀러로 인정받은 ‘호크 베타 식탁의자’는 육아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의 삼둥이와 이동국의 자녀 대박이가 사용하며 더욱 주목 받은 제품이다.
호크 베타 식탁의자는 이유식을 시작하는 6개월에서 10세 아이까지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고, A형 프레임의 흔들림 없는 안전성과 유럽산 너도밤나무를 사용한 친환경 가구라는 점 덕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식판, 안전가드가 포함돼 있는 2WAY 타입으로 제작됐으며 좌판 4단계, 발판 3단계 등 아이의 성장에 맞춰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컴포트디럭스 쿠션패드와 이동이 편리한 바퀴가 장착된 것도 주요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무독성 PVC 소재로 스타일과 실용성까지?모이몰른 비닐 배가리개=한세드림의 ‘모이몰른(moimoln) 비닐 배가리개’는 출시 이후 9차례 이상 완판, 3만 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비닐 배가리개의 앞뒷면에는 반투명 무독성 PVC(폴리염화비닐) 소재가 적용됐다. 제품 특성상 이유식이나 오물이 묻어도 물티슈나 물로 간편하게 세척이 가능하며 물기 제거 후 즉시 재사용할 수 있다.
또한 조끼 형태로 일반 턱받이 대비 커버 면적이 넓어 음식으로 옷이 훼손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디자인은 모이몰른 특유의 북유럽 패턴 스타일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으며, 목 뒷면에는 벨크로가 부착돼 손쉽게 입고 벗을 수 있다.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올바른 성장을 위한 ‘유미’ 단계별 스파우트컵=네덜란드 프리미엄 수유 브랜드 유미(Umee)의 단계별 스파우트컵은 성장과정에 맞는 단계별 컵으로 주목 받는 제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 안전인증을 받은 재질(PP) 덕분에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고, 아기의 나이에 따라 다른 구강구조를 고려해 딱딱한 음용구에 적응하도록 성장단계별로 설계돼 있다.
유미의 단계별 스파우트컵은 이유식 적응 훈련을 시작하는 6~9개월 아이들이 사용하기 좋은 소프트 타입의 트레이닝컵, 9개월 이상 아이들의 마시는 연습을 위한 하드타입의 드링킹컵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스스로 잡고 마실 수 있는 9개월 이상 아이들은 유미 펭귄 빨대컵으로 먹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유미 빨대컵은 빨대와 컵의 각도가 물을 마시기 가장 편한 105도로 제작됐으며,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의 역류방지 빨대와 잡기 편한 양손잡이 핸들 등 인체공학적 설계가 강점이다.
◇발암물질,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친환경 소재?마더스콘 유아용 식기=‘마더스콘 유아용 식기’는 옥수수 전분에서 분리한 포도당을 젖산화해 생산한 PLA(Poly Lactic Acid)라는 친환경 소재를 기본으로 한다.
식기에 인쇄된 로고도 무독성 잉크를 사용해 아기가 물거나 빨아도 안심할 수 있다. 또한 유럽 안전 인증부터 아토피 안심마크까지 획득해 발암물질이나 중금속, 환경호르몬(BPA) 등 유해물질에 대한 부모들의 불안감을 덜 수 있다.
마더스콘은 ‘2015 한국 소비자 만족지수’ 유아식기 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으며, 폐기 시 흙으로 돌아간다는 ‘DIN, VINCOTTE, BPI’의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글로벌 유아용품 전문기업 세피앙 이연주 그룹장은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 아기들이 집기나 젖병, 식기 등을 직접 만지고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는 가급적 친환경 소재로 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pi02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