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동해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걸어요”

“푸른 동해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걸어요”

기사승인 2016-04-20 11:14:55
"축제 포스터. <이미지=경상북도>"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국내 최장 걷기여행길인 해파랑길 개통을 기념해 5월 21일 영덕 경정해수욕장에서 ‘해파랑길 영덕 걷기축제’를 연다.

경정해수욕장에서 축산항까지 약 5㎞의 걷기행사와 개통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길 이음단 환영행사 등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또 걷기행사 도착지인 축산항에서는 ‘제9회 영덕 물가자미 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 참가신청은 오는 5월 11일까지 홈페이지(http://haeparang-youngdeok.org)에서 가능하며, 걷기를 사랑하는 도민 및 전 국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해파랑길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 길이라는 의미다.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총 10개 구간 50개 코스, 거리 770㎞의 길이다.

이 중 경북은 총 4개 구간(포항, 경주, 영덕, 울진) 18개 코스, 거리 약 295㎞에 해당한다.

전화식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해파랑길은 동해안을 대표하는 국내 최장 걷기여행길”이라며 “이번 해파랑길 걷기축제를 발판 삼아 동해안 걷기길 관광 상품 육성 및 국내외 도보여행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걷기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4개 광역시·도(부산, 울산, 경북, 강원)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6 해파랑길 770 걷기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이 축제는 5월 7일부터 6월 4일까지 해파랑길 전 구간에 걸쳐 펼쳐진다. 5월 7일 부산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5월 15일 울산 길이음 행사, 5월 21일 경북 영덕 길이음 행사를 거쳐 6월 4일 강원 고성 폐막식 행사로 마무리된다. shine@kukimedia.com
shine@kuki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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