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전경련 자금 지원’ 의혹 檢 수사 의뢰할 것”

“어버이연합 ‘전경련 자금 지원’ 의혹 檢 수사 의뢰할 것”

기사승인 2016-04-21 10: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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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보수 시민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어버이연합)에 대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자금 지원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에 자금 지원을 했는지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21일 오후 2시에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버이연합 등은 ‘민생법안’ 처리 촉구 시위와 세월호특별법 반대시위 등을 주도했다”면서 “전경련이 자신의 지위를 부당하게 남용해 금융실명법을 위반하고 조세포탈을 벌였는지 검찰과 국세청은 철저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어버이연합이 주최한 각종 보수성향 집회에 청와대가 개입돼 있고 탈북민이 해당 집회에 돈을 받고 참석했다는 의혹과 관련, 한 탈북단체 대표 김모씨는 이런 의혹이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afer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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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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