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암컷에게 눈길도 주지 않는 수사자들의 사랑

[쿠키영상] 암컷에게 눈길도 주지 않는 수사자들의 사랑

기사승인 2016-04-21 13:13: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남아프리카 보츠와나(Botswana)의 사파리에서
수사자끼리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사파리 투어 중이던 니콜 캠브레(Nicole Cambre)가 촬영해 공개한 사진인데요.




니콜과 동행했던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수사자 두 마리는 일주일째 사랑 행위를 계속해 왔답니다.

이 녀석들은 주변 암컷들에게는 눈길 한번 주지 않고
둘만의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다네요.






사진을 촬영한 니콜은 벨기에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취미로 사진을 찍고 있는데요.

2014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 콘테스트' 자연 부문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실력자입니다.

니콜은 "석양에 비친 수사자들의 모습이 어딘가 웅장하게 느껴졌다."며
당시를 떠올렸는데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설명에 따르면,
사진에서 아래쪽에 있는 사자는 수컷이 아니라
'갈기가 있는 암컷'일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보츠와나에는 수컷처럼 훌륭한 갈기를 가진 암사자가 존재한다는데요.

또한, 야생 사자들은 서로 연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동성 간에 짝짓기 행위를 흉내 내기도 한답니다.

실제로 수컷 사자끼리의 교미 행위는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크루거 국립공원과
폴란드의 미에이스크 동물원에서 촬영된
수사자끼리의 교미 영상도 참고해 보시죠.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사진 출처=Nicole Cambre] [영상 출처=유튜브 Nani T / zinkL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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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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