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에 따르면 어버이연합 실무를 총괄하는 추선희 사무총장은 "청와대 허현준 행정관이 1월 4일에 한일 위안부 합의안 체결과 관련한 집회를 개최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추 사무총장은 "월요일(4일)보다 수요일(6일)에 집회를 여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 그 말에는 따르지 않았다. 월요일에는 다른 단체가 집회했고 우리는 수요일에 했다"는 진술했다.
이와 더불어 추 사무총장은 최근 JTBC 인터뷰에서 한 발언에서도 청와대 행정과과의 합의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JTBC 뉴스룸에 나와 당시 집회를 청와대와 조율한 사실을 인정했다. 추 사무총장은 "(청와대) 지시가 아니다. 우리는 협의를 했고 (청와대 행정관이) 아는 사람이니까. 수요집회 때 나가서 우리가 집회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 상 지시는 아니어도, 청와대 행정관과 협의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므로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ewsroo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