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애프터스쿨 멤버 가희 “나나-레이나 등 새멤버 들어오며 곪아… 그룹내 왕따는 바로 나”

前 애프터스쿨 멤버 가희 “나나-레이나 등 새멤버 들어오며 곪아… 그룹내 왕따는 바로 나”

기사승인 2016-04-27 12:59:00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멤버 가희가 그룹 내 왕따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가희는 지난 26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자신이 그룹 애프터스쿨을 탈퇴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가희는 “원래 다섯 명으로 시작했는데 나나와 레이나가 들어오면서 8명이 됐다. 그럴 때마다 안에서 조금씩 곪았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멤버들을 많이 못 챙겨줬던 것 같다”는 가희는 “ 회사에 저희와 상의를 해달라고 했는데 그러지 않더라”라며 전 소속사인 플레디스 측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후 가희는 “또 다른 문제도 있는데 가은이가 새 멤버로 들어오면서 ‘저는 더 이상 이런 식으로 못하겠다’고 통보하고 탈퇴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팀 리더로서 (다른 멤버들을) 가르치는 일이 많았는데 멤버들이 방송에서는 나보고 ‘센 언니’라고 말하더라. 나는 계속 상처를 받았는데 아무도 안 돌봐줬다”며 “하지만 동생들과 친구처럼 지내고 싶진 않았다. 무서운 언니라도 리더 역할을 하겠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과거에 방송에서 그룹 내 '왕따'가 있다고 말했는데 그 '왕따'가 바로 나다”라고 털어놨다.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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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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