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월바키아는 2005년 처음 발견됐으며 뎅기열바이러스와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숲모기를 비롯해 초파리 등 여러 곤충의 세포 속에서 살아가는 세균이다. 이 세균은 성체 곤충에서 새끼로 옮아갈 수도 있다.
브라질의 의생명연구기관인 오스왈도크루즈재단 연구팀은 뎅기열바이러스 복제를 막는 이 세균이 지카바이러스의 수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셀 숙주&미생물'(Cell Host & Microbe) 4일자(현지시간)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월바키아에 감염된 숲모기와 그렇지 않은 숲모기를 모두 지카바이러스에 감염시킨 뒤 사람의 피를 먹이며 길렀다. 2주 뒤 월바키아에 감염된 모기에서는 지카바이러스가 아주 적게 나왔다. 게다가 월바키아에 감염된 모기의 침(saliva)에서는 전염력이 없는 지카바이러스가 발견됐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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