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16분 주파하는 ‘음속 열차’ 개발 초읽기

서울-부산 16분 주파하는 ‘음속 열차’ 개발 초읽기

기사승인 2016-05-11 16:38: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시속 1200km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단 16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 ‘음속 열차’가 조만간 개발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연합뉴스가 미국 USA투데이, 타임 등의 보도를 인용한 것에 따르면 초고속 열차 ‘하이퍼루프’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 하이퍼루프 원은 최근 8천만 달러(약 930억원)를 새로 투자받아 음속 열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거대한 투자는 앞선 투자와 곁들여져 총액 1억 달러(약 1천17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이퍼루프’는 터널 안에서 자기부상 기술로 열차를 띄워 사람이나 화물을 음속에 가까운 속도로 옮기는 교통수단을 말한다.

만약 이 기술이 실현되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30분, 한국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단 16여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이번 거액의 투자는 하이퍼루프가 실현 가능한 기술이라는 게 어느 정도 증명됐기 때문이다.

새로운 투자자 중에는 제너럴 일렉트릭(GE)의 계열사 ‘GE벤처스’와 프랑스 국영철도 등도 있다.

하이퍼루프 기술은 영화 ‘아이언맨’의 실존 모델로 유명한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가 자기 상상력을 담은 논문을 통해 2013년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이퍼루프 개발은 스페이스X의 지원을 받는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뿐만 아니라 하이퍼루프 원, 하이퍼루프 트랜스포테이션 테크놀로지(HTT), 미국항공우주국(나사)과 협력하는 스카이트랜 등이 뛰어든 상태다.

HTT는 정전과 같은 사고가 나더라도 거의 멈출 때까지 열차가 떠있는 까닭에 안전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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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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