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매장 200개, 매출 550억 목표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국내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의 북유럽 유니크 감성 브랜드 ‘모이몰른’이 론칭 2년도 되지 않아 국내 유아복 시장의 선두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6일 모이몰른은 2016년 1분기 매장 평균 매출액이 3000만원을 넘어서며 대형마트 기준 출산 및 유아복 분야에서 최상위권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성서점이 7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디큐브시티점, 롯데마트 수완점 등이 6500만원선으로 그 뒤를 잇는 등 매장 12곳이 월 평균 5000만원을 넘었다.
2014년 7월 한국과 중국에 동시 론칭한 모이몰른은 첫 해 62개의 매장에서 40억원을, 이듬해인 2015년에는 162개 매장에서 3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4월 현재 181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연내 총 200개의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550억원이다.
한세드림측은 모이몰른의 이러한 초고속 성장세와 관련, 국내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감성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다양한 소재 활용, 높은 퀄리티에도 제품 가격이 합리적으로 책정된 것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대형마트와 가두점, 쇼핑몰 등 유통채널을 빠르게 다각화 하면서 경쟁력 있는 매장을 확보한 것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김지영 모이몰른 사업부장은 “모이몰른의 차별화된 콘센트를 바탕으로 한 높은 가성비의 유니크한 디자인 상품이 주 타깃층인 2030대 젊은 엄마들의 소비 감성을 잘 공략해 이와 같은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현재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차별화된 상품 전략을 선보이면서 꾸준히 매장을 확대하고, 로드점의 경우 지역별 대리점주의 수익 확보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이몰른과 컬리수 복합점 위주로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pi02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