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34.5%로 1.4%p 하락

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34.5%로 1.4%p 하락

기사승인 2016-05-16 16:43:55
사진=리얼미터 제공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리얼미터 5월 2주차 주간집계(9~13일, 무선 60%, 유선 40%, 전국 2,526명)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반짝 상승세를 탄 뒤 다시 하향세에 접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6년 5월 2주차 주간집계(9~13일, 무선 60%, 유선 40% 전국 2,526명)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6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5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내린 34.5%(매우 잘함 10.5%, 잘하는 편 24.0%)로 지난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다시 하락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오른 61.1%(매우 잘못함 40.6%, 잘못하는 편 20.5%)로 다시 60%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4.0%p에서 2.6%p 벌어진 26.6%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4.4%.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대전·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했고, 연령별로는 40대,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했는데, 이는 주초부터 이어졌던 ‘이란 경제 성과 논란’과 ‘가습기 살균제 사건’정부책임론 확산, 주 중후반부터 제기된 ‘北 리영길 처형설 오보’ 논란과 ‘어버이연합 관제집회 의혹’ 수사 지연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간으로는 ‘이란 경제 성과 논란’과 ‘MBC 노조 파업 국정원 개입 의혹’관련 보도가 있었던 9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2%p 내린 33.7%(부정평가 62.9%)로 시작했으나, “제2의 중동붐 기대” 등 박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10일(화)에는 34.2%(부정평가 61.3%)로 소폭 오른 데 이어, 다음 날인 11일(수)에도 38.4%(부정평가 57.1%)까지 상승했다가, 주초부터 확산됐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 정부책임론,’ 전날부터 이어졌던 ‘北 리영길 처형설 오보 청와대·국정원 책임론’과 ‘어버이연합 관제집회 의혹’ 수사 지연 논란, ‘5·18기념곡’ 관련 논란, ‘미군 용산기지 지카 바이러스 실험 추진’ 보도 등이 이어진 12일(목)에는 수도권(▼5.8%p, 11일 38.4%→12일 32.6%), 30대(▼14.6%p, 11일 26.6%→12일 12.0%), 사무직(▼8.7%p, 11일 24.1%→12일 15.4%)을 중심으로 지지층 다수가 이탈하며 큰 폭으로 하락해 32.6%로 떨어졌고, 여야 3당 원내지도부 청와대 회동이 있었던 13일(금)에는 33.8%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1.4%p 내린 34.5%로 마감됐다.

2016년 5월 2주차 주간집계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7%(총 통화 44,316명 중 2,526명 응답 완료)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9일 1,012명, 10일 1,009명, 11일 1,009명, 12일 1,007명, 13일 1,016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9일 5.4%, 10일 5.5%, 11일 5.8%, 12일 5.9%, 13일 6.0%, 표집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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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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