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

병원약사회,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

기사승인 2016-05-16 21:03: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병원약사회는 5월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2016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본 연수교육은 전국 병원 약제부서장들이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리자로서의 능력 배양 및 자질 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1985년 이후 매년 5월중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해왔다.

금년도 관리자 연수교육은 지난해 8월에 구성된 병원약사 인력개선 TF 활동, 전문약사 인력 양성, 2016년도 병원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 보고 등을 중심으로 한 병원약사 인력양성 방안과 미국과 일본 두 나라의 병원약제업무를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보건복지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계자를 초청해 각각 ‘건강보험요양급여 정책 변화에 대한 이해’, ‘마약류통합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해’, ‘의약품 안전관리 정책에 대한 이해’에 대한 강의를 마련해 약제부서장들이 관련 정책 및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선 보건복지부 정통령 보험급여과장은 ‘건강보험요양급여 정책 변화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최근 복지부는 의료행위, 치료재료 및 약제의 건강보험 등재 절차에 관한 사항이 법률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을 재정하기 위해 통합입법예고시스템을 통해 의견 제출을 요청한바 있어 변화되고 있는 건강보험요양급여 정책과 관련해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의 유명식 센터장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대한 이해’ 강연이 진행된다. 2015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의한 마약보고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향정신성의약품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또 오는 11월부터 마약 보고가 의무화돼 약제부서 관리자들이 동 시스템에 대한 이해 및 각 병원에서의 업무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미국 Kaiser Foundation Hospital의 Jeannie Sohn 약사의 ‘미국 병원의 약제관리시스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정책과 김윤정 주무관의 ‘의약품 안전관리 정책에 대한 이해’ 일본병원약제사회 Yasoka Tosiaki 사무국장의 ‘일본 병원약제수가의 개요’, Kitada Mitsukazu 회장의 ‘일본 병원약사업무의 변천과 현황’ 특강도 마련됐다.

한편 병원약사 인력양성 방안을 주제로 병원약학교육연구원 김순주 부원장이 ‘2016년도 병원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 보고’, 병원약사 인력개선 TF 은종영 부원장의 ‘병원약사 인력개선 TF 활동’,전문약사제도 인증위원회 한옥연 위원장의 ‘전문약사 인력 양성’ 등의 내용이 발표된다.

또 손은선 보험이사의 ‘환자안전을 위한 약사의 역할’ 강연에서는 환자안전법의 주요내용을 전달하고, 환자안전을 위한 병원약사의 효과적인 약물관리 시스템을 알아볼 예정이다.

이광섭 회장은 “이번 연수교육은 병원약사뿐 아니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등 주요 정부 및 산하기관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변화되고 있는 정책에 관리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주력했으며, 미국과 일본의 선진 약제시스템을 살펴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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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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