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환경의학, 직업건강간호학, 심리학, 사회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된 감정노동 서포터즈단은 고용노동부장관의 위촉장을 받은 전문가 컨설팅 그룹으로 근로자들이 느끼는 감정노동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사업장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내용에 대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산업간호협회는 감정노동 서포터즈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감정노동 사업장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외에도 감정노동 교육 시행, 힐링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발굴 및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감정노동 매뉴얼 보급 및 감정노동 사업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2016년에는 의료기관 및 운수업 종사자를 주 대상으로 하며, 콜센터 상담원, 백화점 및 할인점의 판매원, 호텔 종사자, 아파트 경비원 등 감정노동 분야에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정노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혜선 산업간호협회 회장은 “감정노동 서포터즈단 활동이 한 번의 컨설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감정노동 문제를 가진 기업이 개선책을 찾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감정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근로자 및 소비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며, 감정노동 서포터즈단 전문가들이 더욱 견고한 컨설팅을 진행해 감정노동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에서는 지난 3월 고객 응대 업무로 우울 등의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업무상질병으로 인정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을 개정한 바 있다. 이 법의 시행으로 감정노동으로 인한 산업재해자 수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이 되므로 감정노동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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