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에 “대통령이 지시했는데… 국가 기강에 문제 있다”

박지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에 “대통령이 지시했는데… 국가 기강에 문제 있다”

기사승인 2016-05-18 08:43: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국가보훈처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 결정에 대해 “대통령이 지시를 했는데 보훈처에서는 안 받았다고 한다. 이건 국가 기강의 문제다. 이런 나이롱 정부가 어디 있느냐”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앞서 국가보훈처는 “논의를 거듭한 끝에 국론분열 등 우려가 크다”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여부를 놓고 기존의 합창 방침을 그대로 고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방안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논란이 불거진 건, 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 결정에 대해 청와대 지시가 아닌 ‘자체 결정’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청와대에서 좋은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다고 했으면 설사 지시를 안 받았다 하더라도 ‘청와대에서 그런 말씀이 있었는데 검토하니까 이렇더라’라고 해야 한다. 그래서 국가 기강이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이번 5·18광주민주화운동 정부 행사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겠다고 덧붙였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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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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