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서울랜드가 야간개장을 통해 야간 관람객 맞이에 나섰다.

서울랜드는 평일과 일요일에는 밤 9시,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 저녁나들이에 나선 아이들을 위해 400평 규모 실내놀이터 ‘베스트 키즈’를 야간개장 시간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랜드 삼천리동산에 위치한 베스트 키즈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커다란 탐험선을 중심으로 대형 파도 슬라이드, 타워 놀이터, 정글놀이터, 유아 전용 키즈 트레인, 에어매트, 스펀지 풀, 미미 프린세스 체험존 등이 아이들을 반긴다. 베스트키즈는 평일에는 선착순 입장, 주말에는 현장 예약으로 운영되며, 성인 보호자를 동반한 만 9세 이하만 입장 가능하다.

베니스 무대 일대에는 ‘비어 파티존’도 마련됐다. 서울랜드는 야외 테이블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벗삼아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비어 파티를 오는 6월 6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참나무 훈연으로 완성시킨 정통 미국식 칠면조 바비큐와 독일식 소시지, 립 바비큐 등 다양한 먹거리가 구비되어 있으며, 메뉴 구입 시 생맥주를 3500원에 1+1으로, 탄산음료를 2000원에 즐길 수 있다.

볼거리도 화려하다. 야간공연 ‘애니멀킹덤 2’는 평화로운 정글에 침입한 악당이 훔쳐간 정글의 상징 사파이어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정글 동물들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공연 내내 이어지며, 사자, 기린, 얼룩말 등 특수 제작된 10여 가지의 동물의상이 생동감을 더한다. 공연 말미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이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이와 함께 미래의 나라 빨간 풍차 일대에는 야간조명 쇼 ‘라이트 판타지쇼’가 진행된다. 형형색색의 5m 대포분수와 특수 조명이 음악에 맞춰 점멸하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수만 개의 조명과 소나무, 동물모양 토피어리 조명이 설치돼 있어 빛으로 가득한 조형물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밤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두 무대는 모두 하루에 한 번 진행되며, 화요일은 쉰다.

이 외에도 서울랜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8월 15일까지 베니스 무대에서 주말 및 공휴일 오후 7시에 ‘2016 서울랜드 뮤직 서바이벌’을 개최한다. 모든 경연은 관람객들이 판정단이 되어 우승팀을 선정하며 우승팀에게는 서울랜드 가을 공연 무대에 서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승팀에게는 2,0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500만원, 그 외 4강 진출팀에게는 각 2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서울랜드는 오는 5월 31일까지 서울랜드 카카오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오후 3시 이후 야간 자유이용권을 60% 할인가인 1만3000원에 제공한다. 중·고생이라면 동일한 조건의 자유이용권을 1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하나카드 회원은 누구나 주·야간에 관계없이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구매 가능하고, 현대카드 M포인트 회원은 주·야간 자유이용권을 7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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