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우리나라 최초로 보호자 없는 병동인 ‘환자안심병동’(현 간호·간병통합서비스)서비스를 설계하고 시행해 온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이 지난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됐다.
서비스의 전국 확대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은 앞으로 도입을 원하는 병원들에게 선도병원으로써의 운영경험을 공유하며 현장 견학과 맞춤형 상담 등 멘토 역할을 제공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4월 20일 부터 그동안 모범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 중인 기관 중 선도병원을 모집해 한달여간의 평가과정을 거쳐 전국 권역별로 7개 병원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원조 격인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서울)을 비롯해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인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경기), 의료법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경기), 충청북도 청주의료원(충청), 의료법인 고려의료재단 부산고려병원(부산), 보광병원(대구) 이다.
서울의료원측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지정 전부터 국내 최초 환자안심병동 시행 의료 기관으로 서비스에 대한 경험공유를 희망하는 전국의 의료 기관들이 줄을 이어 실행 노하우와 견학 등 적극으로 경험을 공유해 왔으며, 지난 4월 21일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공공병원 간담회를 개최해 공공병원의 서비스 도입과 운영에 관한 어려움과 극복방안을 전수하는 등 서비스 원조 의료 기관으로서 전국 확대 사업의 촉진제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전신인 환자안심병원은 서울의료원이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2013년 국내최초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도입 초기에는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통합 간병서비스 수행에 대한 어려움이 커 일부 간호 인력들이 버티지 못하고 자리를 옮기는 상황까지도 발생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보호자가 밤을 지새워가며 간병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지난 메르스때 잘못된 간병구조로 인해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점과 간병으로 인한 사회적, 개인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보편화 되어야 하며 서울의료원은 전국의 의료기관이 의료선진국에 걸맞은 간병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원조병원으로써 서비스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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