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재단, 한국전통주 상품화 위한 제조인력양성교육 추진 발표

한식재단, 한국전통주 상품화 위한 제조인력양성교육 추진 발표

기사승인 2016-05-20 10:48:55

(재)한식재단,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사)대한민국전통음식총연합회, 전통주 상품화시키기 위한 한식당 종사자 교육 적극 협력키로

[쿠키뉴스=정상호 기자] 한식재단(이사장 윤숙자)은 19일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와 대한민국전통음식총연합회(부회장 신태훈) 공동으로 전국 한식당에서 전통주를 만들어 상품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한식당의 경영주와 한식당 종사자들에게 ‘전통주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식재단을 비롯한 3개 단체는 19일 13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진행된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주관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 행사장에서 이와 관련한 업무협정식을 개최했다.

음식관광 상품으로 지방 고유의 술을 발굴하고 발전시킴으로서, 우리 전통주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협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금년 2월 11일 국무회의에서 농업분야 비과세ㆍ감면사항을 포함한 소득세법 시행령과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을 개정ㆍ의결한 바 있다.

이 세법 개정에 따르면, 소규모 주류 제조 면허를 받으면 탁주ㆍ약주ㆍ청주를 한국음식점에서도 제조ㆍ판매 할 수 있게 되어 각 지역별 전통주가 새로운 음식관광 자원으로 활용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식재단은 이러한 정부의 규제완화로 소규모 전통주 제조가 활성화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지역별 전통주 또는 집안의 내림술을 발굴하고 보급할 수 있는 인력들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민간분야의 자발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어 관련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식재단은 2016년은 시범사업으로 서울지역 10개소, 경기지역 5개소, 충청지역 5개소 등 총 20개의 한식당을 우선 선발하여 전통주 제조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며, 동 교육은 한국외식업중앙회와 대한민국전통음식총연합회에서 각각 50%씩 비용을 분담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시기는 6월부터 8월까지 기본교육 2개월, 심화교육 1개월로 총 12회 실시되며 그 지역 고유의 전통주 및 어울리는 전통음식, 각 식당만의 고유한 술 2가지와 전통음식에 대해서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사업의 성과를 검토하여 2017년부터는 대상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식재단 윤숙자 이사장은 “이번 전통주 제조인력 양성은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업무협력으로 사라져가는 각 지방의 술을 되찾고 나아가 상품화하면 우리의 술 문화, 음식 문화가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뀐 주세법에 따르면 음식점에서는 1㎘ 이상 5㎘ 미만 저장용기를 보유하면 소규모 주류 제조 면허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판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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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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