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3일 (금)
부산 동래서 둔기로 여성 내리친 50대 男… 또다시 여성혐오 범죄?

부산 동래서 둔기로 여성 내리친 50대 男… 또다시 여성혐오 범죄?

기사승인 2016-05-26 00:05:56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50대 남성이 도심 대로변에서 가로수 지지대를 뽑아 여성 행인 2명을 무자비하게 내리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오후 5시10분쯤 부산 동래구 명륜동의 한 증권사 앞 인도에서 김모(52)씨가 가로수를 지지하는 각목을 들고 지나가던 행인인 정모(78) 할머니의 얼굴을 강하게 내리친 뒤 어깨와 몸을 수차례 때렸다. 김씨는 20m를 걸어가 서모씨(22·여)에게도 각목을 휘둘렀다.

김씨가 휘두른 각목에 맞은 정 할머니는 얼굴과 어깨 등을 다쳤으며, 서씨도 머리부위가 찢어져 각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사건 현장을 지나던 시민 4명에게 제압당해 지구대 경찰에 넘겨졌다. 이날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음주검사에서는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가족 없이 홀로 사는 생활보호대상자"라고만 말할 뿐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폭행 경위를 조사한 뒤 둔기로 행인을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무적함대’ 젠지, 16연승 질주…MSI 1시드 결정전 직행

‘무적함대’ 젠지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개막 16연승을 질주했다.젠지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DRX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16연승을 달린 젠지는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1시드 결정전 직행을 확정했다. 반면 DRX는 이날 패배로 ‘로드 투 MSI’ 진출에 실패하며 3~5라운드를 라이즈 그룹에서 치르게 됐다.젠지가 1세트 초반부터 DRX를 압박했다. 바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