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KOICA로 부터 지원받아 진행되는 연수 사업의 첫 단추로 오는 8월 4일부터 17일까지 카불 및 주요 지역의 7개 국립병원 중환자실 의료 관계자를 국내로 초청한다.
연수는 중환자실 의료서비스 체계, 중환자실 의료 기자재 활용 기술 전수를 목표로 중환자 진료 준비하기, 중환자 진료 체험하기, 중환자 진료 더 잘 알기 등 3단계 모듈로 구성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아프가니스탄은 테러와 치안 불안,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중증 외상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이를 담당할 전문 응급의료센터나 중환자실 등 치료 시스템의 부재로 중증 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윤강섭 원장은 “현지 의료 수준과 실정에 맞는 맞춤화 교육으로 바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향후 아프가니스탄 중환자실 의료의 선진화를 위해 현지 의료인의 역량을 강화할 것” 이라며 “저개발국가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여 공공적 책무를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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