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월평균 진료비 9만9315원…1분기 직장보험료 8.1% 증가

1인당 월평균 진료비 9만9315원…1분기 직장보험료 8.1% 증가

기사승인 2016-05-31 12:19:56
"건강보험 진료비 15조546억원…진료행위료 5조8993억원, 약품비 3조6737억원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016년 1분기 진료비를 분석해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진료비 통계지표’를 작성해 공동으로 발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 1분기 전체 심사실적은 17조12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고, 이 가운데 건강보험 심사진료비는 15조 1,019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 건강보험 1분기 심사진료비를 수가유형과 4대 분류별로 구분해서 살펴보면, 행위별 수가 진료비가 13조9984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92.69%를 차지하고, 정액 수가 진료비는 1조1033억원으로 7.31%를 차지했다.

행위별 수가 진료비는 기본진료료 27.8%(3조8902억원), 진료행위료 42.1%(5조8993억원), 약품비 26.2%(3조6737억원), 재료대가 3.8%(5353억원)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요양기관 수는 8만8500개로 2015년 말 대비 0.4% 증가했다. 치과병원 1.4%, 한방병원 1.2%, 의원 0.7%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의료보장 인구 5,208만 명 중,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054만명으로 2010년 대비 1629명 늘어 0.3%p 증가했다. 직장적용인구는 3639만 명으로 전체의 72.0%를 차지해 2010년 66.2%에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6년 1분기 총 보험료 부과금액은 11조10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증가했는데 직장보험료가 8.1%, 지역보험료는 2.5% 증가했다. 세대당 월 보험료 증가율은 4.0%, 직장 3.8%, 지역 3.8%로 비슷한 수준이다.

2016년 1분기 보험료 징수금액은 11조383억원, 징수율은 99.4%로 전년 동기 징수율 대비 0.2%p 증가했다. 직장은 99.7%, 지역은 98.1% 징수율을 달성했다.

건강보험공단 지급자료 분석에 의하면 건강보험 진료비는 15조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입원진료비는 5조35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외래진료비는 6조2026억 원으로 6.8%, 약국진료비는 3조4961억 원으로 7.9% 증가했다. 2016년 1분기 징수금액 11조383억원이나 공단이 부담한 현물급여비는 11조2351억이다.

기관 종별 진료비는 치과의원 20.9%, 한방병원 20.7%, 요양병원 13.3%, 치과병원 12.8% 순으로 증가했으며, 진료비를 요양기관 수로 나눈 기관당 진료비는 치과의원 18%, 한방병원 11.5%, 요양병원 9.7%, 치과병원 7.6% 순으로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인구 증가 등으로 진료비가 전년 동기 대비 38.8%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병원급보다 종합병원급 진료비 증가율이 9.6% 높게 나타났다.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5.6% 증가한 대전광역시이며, 병원급대비 종합병원급 진료비 증가율 차가 가장 큰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12.3%p이다.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9만9315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으며, 전체 입내원일수는 2억5044만일로 1.3% 증가해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1.65일을 나타냈다. 또 진료비 대비 공단부담금 비율을 나타내는 급여율은 74.6%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적용인구는 629만 명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2.4%로 전년 동기 대비 0.3p% 증가했다. 65세 이상 총 진료비는 5조6976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7.8%를 차지해 전년 동기보다 1.2%p 증가했으며, 1인당 월평균진료비는 30만290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1298원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의 31.7%, 전체 의료기관(약국제외) 6.2%를 차지해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다. 2016년 1분기 의원 진료비는 3조9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표시과목별로 진료비 증가율은 비뇨기과 13.0%, 이비인후과 9.9%, 안과 8.4% 순으로 나타났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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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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