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IT를 활용, 케냐 의약품 유통관리 및 건강보험관리체계 구축 지원

한국의 IT를 활용, 케냐 의약품 유통관리 및 건강보험관리체계 구축 지원

기사승인 2016-06-01 10:47: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케냐 순방(5.30∼6.1)을 계기로 보건복지부는 의약품 유통 및 관리 협력 등 총 3건의 양해각서를 지난 5월31일 체결함으로써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보건복지부는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케냐 보건부와 보건의료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의료인력 초청 연수 및 현지 훈련, 만성질환 관리 외에도 한국의 IT 기반 보건의료 노하우를 활용한 공공보건정보체계 구축, 원격의료 및 병원정보시스템 등의 분야까지 협력하기로 했다.

케냐 보건부에서 원격의료 및 병원 정보화에 관심이 많은 만큼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 IT기기, 병원정보시스템의 수출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케냐 의약품 공급청(KEMSA)은 의약품 유통 및 관리 협력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케냐 의약품 공급청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구매조달, 보관, 분배와 함께 보건시설에의 공급을 위한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기관으로 한국의 의약품 정보관리체계 개발경험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의약품 공급청의 의약품·의료기기 검역 및 검사, 공급계획 마련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국내 의약품·의료기기의 현지 진출을 측면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냐는 소득증가 등에 따라 1인당 의약품 소비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정부의 비전염성 질환 관리 의지로 만성질환 치료 등 고부가가치 전문의약품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높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케냐 국가병원보험기금과 국민건강보험 협력 4자 양해각서를 체결해 세계 최단기간 내 전 국민 단일 건강보험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우리의 경험을 활용해 IT 기반의 건강보험 관리 체계 강화, 관련 인력 역량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18%에 불과한 케냐 국민들의 보험혜택 수혜율을 단계적으로 제고하는데 기여하고, 지난 오만의 사례처럼 향후 국내 건강보험제도의 해외 수출 가능성을 제고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의료와 IT의 접목은 보건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의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이라고 기대하며, 협력사업의 효과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후에도 케냐에 적용 가능한 IT 기반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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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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