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원광대학교병원에 닥터헬기 배치·운용…국내 6번째

6월부터 원광대학교병원에 닥터헬기 배치·운용…국내 6번째

기사승인 2016-06-01 11:27:01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 2015년 6월9일 오전 10시경 예초기로 제초작업을 하던 중 예초기의 칼날이 부러지면서 앞가슴에 박히는 사고 발생, 119 구급차로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심장에 칼날이 박혀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큰 병원까지는 차량으로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상황으로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를 요청, 탑승 의료진에 의해 전문 응급처치를 받으며 17분만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 응급의학 전문의의 요청에 따라 미리 수술을 준비하고 있던 의료진에 의해 도착 즉시 응급심장수술 진행했다. 닥터헬기를 통한 전문 응급처치와 신속한 이송으로 골든타임 내에 적정 시술을 받을 수 있었고, 보름만에 정상 퇴원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중증응급환자 생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하늘 위의 응급실’ 닥터헬기가 인천·전남·강원·경북·충남지역에 이어 전북의 하늘을 누비게 된다.

전라북도는 동부 산악지형, 서해안은 도서지역으로 도내 14개 시·군 중 11개 시·군이 응급의료 취약지에 속하고 있어, 중증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이송수단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는 2015년 12월 원광대학교병원을 헬기 배치의료기관으로 선정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및 ㈜유아이헬리제트(헬기 운용사)와 함께 닥터헬기 신규 도입을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5월31일까지 계류장 선정, 가상환자 발생 종합시뮬레이션 훈련 및 환자 인계점 관숙비행 등 본격적인 환자이송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또 원광대병원에 전북권역 중증외상센터 출범시(내년도 예정) 항공법에 따른 헬기 이·착륙장을 추가 구축 예정이며, 주차장에 설치된 헬기 계류장 및 격납고 주위에는 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출범식 후 2016년 6월 2일부터 닥터헬기가 본격적인 운용을 하게 되면, 응급의료 취약지역이 많은 전북지역에서 신속한 응급의료이송시스템을 갖추게 되어 예방가능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닥터헬기 추가도입과 헬기이착륙장 추가건설을 추진하는 등 사는 곳이 취약하다고 해서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 응급의료이송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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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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