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교육·쇼핑·교통까지… 황금입지 아파트 ‘눈길’

브랜드·교육·쇼핑·교통까지… 황금입지 아파트 ‘눈길’

기사승인 2016-06-04 10:25: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지역의 ‘BEST 아파트’로 불릴만한 신규 분양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브랜드(Brand), 교육(Education), 쇼핑(Shopping), 역세권(Traffic) 등의 주거 선호지역의 조건을 두루 갖춘 곳들로 편리한 생활은 물론 브랜드 가치까지 더해져 실수요 및 투자수요들에게 인기가 높다.

실제로 도심권의 전통적인 주거 선호지역들은 이들 요소를 갖추고 있는 곳들이 대부분이다. 지하철역이나 간선도로 등이 가까운 곳들은 이동 편의성이 높은데다, 생활편의시설이나 학교 등이 풍부하다. 또한 같은 지역 내 아파트라도 브랜드를 갖춘 곳들의 경우 대표성이 더욱 커져 거래도 활발하기 때문에 향후 집값 형성이 높게 형성되며 환금성도 뛰어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때문에 이러한 단지들은 가격 상승률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 9월 입주한 ‘래미안 대치팰리스’의 경우 래미안의 브랜드와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분당선·3호선 도곡역이 가깝고 대치동의 학군,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분양 당시(2013년 11월) 3.3㎡당 평균 분양가가 3321만원 정도였지만, 현재(6월)는 3.3㎡당 4333만원으로 30.47 %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치동 아파트 매매가격이 20.67%(2854만→3444만원) 상승한 것을 크게 웃돈다.

지방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해 11월에 강원 춘천시 온의동에서 입주한 ‘온의동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는 롯데캐슬 브랜드와 경춘선 남춘천역이 도보권이며, 단지 주변으로 학교가 가깝고 롯데마트·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이 단지 역시 분양 당시(2012년 9월) 가격은 3.3㎡당 798만원 정도였으나 현재는 3.3㎡당 845만원으로 5.89% 오르며, 같은 기간 춘천시 평균 매매가격 상승폭인 3.43%(3.3㎡당 525만→543만원)을 웃돌았다.

주거 선호요소를 갖췄는지에 따라 같은 지역이라도 청약 성적이 갈리기도 한다. 올해 3월서울 은평뉴타운 A11블록에서 분양한 ‘은평 스카이뷰 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263가구 모집에 3480명이 몰리며 평균 2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과 단지 옆으로 롯데몰 은평점이 문을 열 계획인데다 은진초 등이 가까워 인기를 끌었다. 반면 은평뉴타운 1-15블록에서 1월에 분양한 ‘은평 지웰 테라스’는 쇼핑시설과 지하철역이 다소 멀어 청약 당시 5.42대 1로 2순위에서 마감했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주거선호지역의 조건을 갖춘 단지들이 적잖게 나올 예정이다. KCC건설이 6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분양할 예정인 ‘성복역 KCC스위첸’이 대표적이다. 성복역 KCC스위첸이 들어서는 수지구 성복동은 모든 생활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 꼽힌다. 대림산업은 6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를 분양 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이 도보로 5분거리 이내에 있으며 강남초, 영본초, 장승중학교 등이 인접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Ab-3블록에서 ‘김포 한강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다니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이 인접해 있으며 이마트, 병원 등이 생활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는 한강신도시 구래동 중심상업지구도 도보권에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5블록에서 뉴스테이 ‘동탄2 롯데캐슬’을 전용면적 74~84㎡ 총 612가구를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동탄순환대로(올해 개통 예정)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기흥IC를 이용할 수 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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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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