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헬스케어 관련 정책은 한국 등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국가의 문제다. 혁신 신약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페니 완 JAPAC 암젠 대표는 “혁신신약의 접근성을 높여 환자들이 빠르게 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암젠코리아는 새로운 사무실에서의 시작을 기념하고 한국의 환자를 위하고자 하는 앞으로의 실천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진행했다.
그는 “암젠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에 탄탄한 로컬(지역)팀을 보유, 인원도 39여명 이상 확충한 상태”라며 “한국은 뛰어난 의료 전문인력, 의료제도를 갖춘 곳이다. 앞으로 암젠이 보유한 블린사이토 등의 혁신신약 등에 대한 환자 접근성 향상을 높이기 위해 긴밀하게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젠코리아는 2015년 11월 서울에 공식 출범했으며, 최근 키프롤리스와 블린사이토 두 의약품의 본격적인 시판을 알린 바 있다. 또한 지난 8개월 동안 영업, 마케팅 부서와 대외협력, 재경, 인사, 품질보증부, 공급관리 등의 내부조직을 갖췄다. 회사는 국내에서 약을 허가받고 영업, 마케팅 활동, 임상시험까지 직접 진행하는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암젠 코리아는 생명공학분야의 일원으로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여 국내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암젠 코리아는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는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여, ‘환자를 위한다(To Serve Patients)’는 글로벌 기업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노 대표 역시 한국이 혁신신약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측면에 공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혁신신약에 대한 진입장벽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인 사실이지만, 10여년 전에 비교하면 정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본다”며 “앞으로 회사의 개별적 노력 외에도 다국적의약품산업협회, 제약협회 등과 약의 혁신성을 인정받고, 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roo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