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이준호 교수, 청음회관 개관 기념 심포지엄서 ‘인공와우’ 강연

서울대병원 이준호 교수, 청음회관 개관 기념 심포지엄서 ‘인공와우’ 강연

기사승인 2016-06-08 16:55: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준호 교수(대한이비인후과학회 총무이사)가 최근 열린 청음회관 개관 31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인공와우 이식의 현재와 미래’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 교수는 고도난청의 재활, 인공와우에 대한 원리부터 향후 완전히 체내 이식이 가능한 기기의 개발과, 기기크기의 최소화, 양측 와우이식의 일반화, 잔청이 있는 와우이식 환자를 위한 전기적, 음향적 자극의 동시 이용 등 앞으로의 와우이식 발전 방향 등을 소개했다.

인공와우 수술은 양측 귀에 고도 이상의 감각신경성 난청을 가진 사람들이 보청기로부터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제한적인 경우에 시행되는 수술이다. 인공와우 장치가 달팽이관을 전극으로 직접 자극해 언어습득 전·후의 아동과 성인의 의사소통에 큰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다.

이준호 교수는 10년 이상 인공와우 수술 경력을 갖고 있음 최근 건강보험 적용이 된 인공중이(VIBRANT SOUNDBRIDGE)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기도 했다.

강연에서 이 교수는 “인공와우 수술은 보청기로 어려운 고도 난청자들의 청력개선뿐만 아니라 고령난청자가 수술할 경우 우울증이나 치매예방에도 그 효력을 나타내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청력이 나빠지면 노화의 과정으로 저하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지만 실제로는 청력 소실이 인지능력 저하, 치매, 우울증을 포함 전반적인 건강과 신체기능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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