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백년손님’ 최초의 강제 소환 사위, 조연우가 돌아왔다.
9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백년손님’ 최초로 처가에 강제 소환됐던 미남 배우 조연우가 출연해 반전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조연우는 훤칠한 키와 조각 같은 얼굴로 등장해 함께 출연한 여자 출연자들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말문을 연 그는 ‘폭풍 수다’를 시작하며 외모와 정반대되는 아줌마같은 면모를 자랑했다.
조연우는 “육아가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한데 이어 “예전엔 얼굴을 가리고 다녔지만 이제는 지나가는 아줌마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고 아이는 몇 살이냐고 물어본다. 심지어 어제는 아주머니 옆자리에 앉아서 긴 수다를 떨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서 그는 “작년에 결혼 7년 만에 드디어 아들을 얻었다. 최근에는 작품도 하고 있지 않아서 전업주부처럼 아이를 돌보고 있다. 아이를 보느라 하루가 정말 길다. 아침에 밥해 먹이면 1시간이 후딱 지나가고 그 후에 아이 뒤치다꺼리를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라고 쉬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조연우의 끊이지 않는 수다에 패널들은 “여기 반상회인가요? 아니면 미용실이에요?”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조연우는 녹화가 끝난 후에도 “집에 가기 싫다”고 해 또 한번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는 후문.
이외에도 조연우는 이 날 16세 연하 아내와 아이를 갖게 된 비법을 묻자 “이성을 잃는 것”이라고 대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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