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지지도, 반기문 25.3%로 상승세… 문재인 22.6%-안철수 13.2%

대선 지지도, 반기문 25.3%로 상승세… 문재인 22.6%-안철수 13.2%

기사승인 2016-06-09 10:18:55

"반기문 25.3%(▲1.2%p), 문재인 22.6%(▼0.6%p), 안철수 13.2%(▲1.3%p), 박원순 5.9%(▼0.8%p)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25.3%로,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를 2.7%p로 벌리며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이어갔다.

리얼미터 6월 2주차 주중집계(무선 6: 유선 4 비율, 전국 1,020명 조사)에서 반 총장은 광주·전라(▲14.9%p, 13.6%→28.5%, 1위)에서 급격하게 상승했고, 영남 지역인 대구·경북(▲5.9%p, 35.3%→41.2%, 1위)과 부산·경남·울산(▲2.2%p, 25.8%→28.0%, 1위)과 더불어, 반 총장의 출신 지역인 대전·충청·세종(▲5.6%p, 25.2%→30.8%, 1위)에서도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과 동일하게 수도권인 경기·인천(▼4.1%p, 23.3%→19.2%, 2위)과 서울(▼1.8%p, 22.0%→20.2%, 2위)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3.4%p, 14.1%→17.5%, 3위), 30대(▲8.8%p, 14.3%→23.1%, 2위), 40대(▲1.0%p, 18.8%→19.8%, 2위) 등 문재인 전 대표가 강세를 보여왔던 연령층에서 상승했으나, 60대 이상(▼4.6%p, 39.0%→34.4%, 1위)과 50대(▼0.4%p, 30.1%→29.7%, 1위)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도 문 전 대표의 주요 지지층인 진보층(▲4.0%p, 9.2%→13.2%, 3위)과 중도층(▲4.2%p, 19.2%→23.4%, 1위)에서는 오른 반면, 보수층(▼6.2%p, 43.1%→36.9%, 1위)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030세대, 중도·진보층 일부가 반기문 사무총장으로 이동하며 22.6%로 0.6%p 하락했지만, 반기문 사무총장과 오차범위 내의 격차를 유지하며 2위를 이어갔다.

문 전 대표는 광주·전라(▼9.8%p, 23.6%→13.8%, 3위)를 비롯해 대전·충청·세종(▼5.0%p, 24.5%→19.5%, 2위)과 대구·경북(▼6.3%p, 15.7%→9.4%, 3위)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도권인 서울(▲2.8%p, 21.2%→24.0%, 1위)과 경기·인천(▲2.7%p, 26.5%→29.2%, 1위), 부산·경남·울산(▲2.5%p, 22.7%→25.2%, 2위)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8.3%p, 33.3%→25.0%, 1위)와 20대(▼4.7%p, 33.0%→28.3%, 1위)에서 주로 하락했고, 50대(▼0.3%p, 15.7%→15.4%, 2위)에서도 소폭 내린 반면, 40대(▲3.4%p, 31.3%→34.7%, 1위)와 60대 이상(▲4.4%p, 6.9%→11.3%, 3위)에서는 상당한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6%p, 40.8%→38.2%, 1위)과 중도층(▼2.6%p, 25.2%→22.6%, 2위)에서 하락했으나, 보수층(▲2.8%p, 8.5%→11.3%, 2위)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반기문 사무총장의 등장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3%p 반등한 13.2%로 10%대 초중반으로 올라서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안 상임대표는 광주·전라(▲9.9%p, 17.7%→27.6%, 2위)에서 큰 폭으로 반등했고, 부산·경남·울산(▲5.2%p, 8.8%→14.0%, 3위)과 대구·경북(▲1.7%p, 8.2%→9.9%, 2위)에서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3.6%p, 15.5%→11.9%, 3위)과 경기·인천(▼0.7%p, 12.1%→11.4%, 3위), 대전·충청·세종(▼1.6%p, 8.0%→6.4%, 5위)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8.0%p, 9.7%→17.7%, 2위), 50대(▲2.3%p, 12.1%→14.4%, 3위)와 60대 이상(▲1.7%p, 11.1%→12.8%, 2위)에서는 상승한 반면, 40대(▼4.0%p, 13.8%→9.8%, 3위)와 30대(▼0.4%p, 12.3%→11.9%, 3위)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9%p, 11.3%→15.2%, 2위)과 보수층(▲3.3%p, 8.0%→11.3%, 2위)에서는 올랐으나, 중도층(▼1.4%p, 15.9%→14.5%, 3위)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구의역 안전문 사고로 촉발된 ‘메피아 논란’이 언론보도를 통해 확산되며 0.8%p 하락한 5.9%를 기록했으나 4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0.5%p 오른 4.6%로 두 계단 올라 5위로 상승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5%p 하락한 4.5%로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과 유승민 의원이 3.6%, 안희정 충남지사가 3.2%, 원희룡 제주지사가 2.3%, 남경필 경기지사가 1.7%, 김부겸 의원이 1.5%, 홍준표 경남지사가 1.4%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7%p 증가한 6.6%.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6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총 통화시도 14,821명 중 1,020명이 응답 완료, 전화면접이 18.5%, ARS가 6.0%, 총 6.9%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7일 1,018명, 8일 1,020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7일 6.8%, 8일 6.9%, 표본오차는 2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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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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