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국내 정식 개봉

9일,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국내 정식 개봉

기사승인 2016-06-09 13:45:55
영화 스틸컷. 블리자드 제공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레전더리 픽쳐스가 ‘워크래프트’(Warcraft)’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 6월9일 한국에서 정식 개봉했다.

워크래프트는 1994년 게임으로 출시된 뒤 탄탄하고 깊이 있는 세계관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 이번 영화 ‘전쟁의 서막’에서는 인간(얼라이언스)과 오크(호드)의 대립 구조 속에서 두 세력을 선과 악으로 구분 짓지 않는 구성이 특징이다.

던칸 존스 감독은 “이 두 세력이 전쟁을 벌이는 데는 모두 합당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이와 같이 다른 판타지 블록버스터와 차별되는 설정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원작이 가진 세계를 실감나게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전작 ‘더 문’, ‘소스 코드’를 통해 유려한 연출력을 선보인 던칸 존스 감독을 비롯해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뭉친 이번 영화는 프리프로덕션부터 후반작업까지 3년에 가까운 시간을 들였다.

블리자드측은 “90여개의 세트 설치는 물론, 최첨단 CG기술을 통해 디테일하게 게임 내 세계를 설계했을 뿐만 아니라, 오크 종족의 생김새부터 움직임까지 실감나게 구현해냈다”고 소개했다.

특별히 이번 영화에서는 전투 씬에 각별히 신경썼다. 검과 방패를 이용해 조직적인 전투를 보여주는 인간과 둠해머와 같은 고유 무기와 함께 강력함으로 무장한 오크간의 대결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아울러 영화에 등장하는 굴단의 지옥마법과 메디브, 카드가가 선보이는 다양한 종류의 마법은 다채로운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번 영화는 찰스 레빗과 던칸 존스가 각본을 맡았으며 레전더리 픽처스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아틀라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제공한다.

한편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개봉을 기념해 8월1일(월)(태평양 표준시 기준)까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접속하면 영화에 등장하는 무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 시 ‘얼라이언스를 위해 싸워라, 또는 ‘호드를 위해 싸워라’와 같은 위업이 달성됨과 동시에 얼라이언스 진영의 경우 얼라이언스 병사의 검과 방패, 호드 진영의 경우 호드의 도끼, 그리고 지옥 마력에 뒤틀린 오크 흑마법사 굴단의 지팡이 등 총 4가지 형상변환 아이템이 제공된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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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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