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달 22일 워싱턴에서 열린 ‘Digestive Disease Week(DDW)’에서 최근 진행된 둘코락스 관련 임상시험 통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험 결과 둘코락스(성분명: 비사코딜)가 배변 빈도를 향상시켜주고, 변비와 관련된 환자의 삶의 질도 개선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2개 기관에서 73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이중맹검 조건 하에 둘코락스를 위약과 대조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우선 변비와 관련된 삶의 질 평가는 환자의 일상생활에 만성변비가 주는 부담을 측정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변비 증상에 대한 삶의 질 평가‘라는 자가 진단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둘코락스 복용군은 전체 평가의 총점뿐만 아니라 환자가 느끼는 걱정과 우려, 신체적 불편함, 심리사회적 불편함, 만족감 등을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위약 대비 개선 효과가 높았다. 특히 환자가 주관적으로 평가한 웰빙에 대한 ‘만족감’ 점수는 더욱 두드러진 개선을 보였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본사 의학부 사빈 니더마이어 박사는 “많은 환자가 이미 둘코락스를 신뢰하고 있지만, 특히 이번 통계 분석에서 나타난 환자의 ‘만족감’ 개선은 환자의 질병과 연계된 삶의 질, 그리고 ‘웰빙’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라며 ”이는 변비약이 단순히 배변 횟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넘어 환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약 10~20%가 만성 변비를 겪고 있으며, 변비는 환자들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베링거인겔하임 관계자는 “둘코락스는 체내 대사작용을 통해 국소에 작용하는 활성 대사 물질을 만든다”면서 “둘코락스의 성분인 비사코딜은 만성 변비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통계 분석 결과 유의하게 개선된 환자의 만족감과 ‘건강 관련 삶의 질’을 통해 이 사실이 다시금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둘코락스는 세계 판매 1위를 자랑하는 변비 치료제다. newsroom@kukinews.com